사진 용량 줄이기, "500KB 이하" 업로드 한도에 한 번에 맞추는 법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은 보통 수 MB입니다. 요즘 휴대폰 카메라는 1,200만 화소가 기본이고 그보다 큰 것도 흔합니다. 가로 4,000 × 세로 3,000 픽셀 남짓한 그림이니, 점 하나하나의 색을 다 적으면 파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 파일의 크기를 정하는 손잡이는 두 개입니다.
- 픽셀 크기(해상도): 가로·세로 점의 수입니다. 긴 변을 절반으로 줄이면 점의 수는 4분의 1이 되어, 용량도 대체로 그만큼 크게 줄어듭니다.
- 품질(압축 정도): JPG는 눈에 덜 띄는 정보를 버려서 크기를 줄이는 형식입니다. 저장할 때 품질 숫자를 낮추면 더 많이 버리고 더 작아집니다. 품질을 조금 내릴 때는 눈으로 차이를 알기 어렵지만, 너무 낮추면 하늘이나 피부처럼 고른 면에 얼룩과 계단이 생깁니다.
용량 줄이기는 결국 이 두 손잡이를 어디까지 돌리느냐의 문제입니다. 화질을 가장 덜 해치는 순서는 품질을 먼저 조금 낮추고, 그래도 크면 픽셀 크기를 줄이는 것입니다.
한도부터 읽는다: KB인지, 픽셀인지
사진을 줄이기 전에 올릴 곳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먼저 봐야 합니다. 안내문에는 대개 세 가지 중 하나가 적혀 있습니다.
| 안내문에 적힌 것 | 뜻 | 맞추는 손잡이 |
|---|---|---|
| "500KB 이하", "1MB 이하" | 파일 용량 한도 | 품질 먼저, 모자라면 픽셀 크기 |
| "가로 600px", "3.5×4.5cm" | 그림 크기 규격 | 픽셀 크기(필요하면 자르기) |
| "JPG·PNG만" | 파일 형식 | 형식 바꾸기(아이폰 HEIC 등) |
용량 한도에는 작은 함정이 있습니다. 1KB를 1,000바이트로 세는 곳도 있고 1,024바이트로 세는 곳도 있습니다. Windows 탐색기는 1,024바이트를 1KB로 보여 주기 때문에, 탐색기에서 "500KB"로 보이는 파일이 1,000바이트 기준으로는 512KB가 됩니다. 한도에 딱 맞추면 몇 KB 차이로 거절될 수 있으니 한도보다 5% 정도 낮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아래 정도가 무난합니다.
- 블로그·카페에 올릴 사진: 긴 변 1,920픽셀이면 휴대폰과 PC 화면 모두에서 충분히 선명합니다.
- 메일 첨부: 여러 장을 보낸다면 장당 1MB 안쪽으로 맞추면 첨부 한도에 걸릴 일이 줄어듭니다.
- 보관용 원본: 줄이지 않습니다. 한 번 버린 정보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줄인 사진은 언제나 사본으로 만듭니다.
기본 기능으로 줄이기,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따로 프로그램을 받지 않아도 대부분의 기기에 사진 크기를 바꾸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공통된 한계가 있습니다. 픽셀 크기는 바꿀 수 있어도 "몇 KB 이하"처럼 용량을 지정하는 기능은 거의 없습니다.
- Windows 그림판: 「크기 조정」에서 백분율이나 픽셀로 크기를 바꾼 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한 장씩만 되고 품질 숫자를 고를 수 없어서, 저장해 보고 용량을 확인하는 일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 갤럭시 갤러리: 사진을 고르고 「편집」 → 「옵션 더보기」 → 「크기 변경」입니다. 그냥 저장하면 원본이 덮어써지므로, 원본을 남기려면 저장하기 전에 옵션 더보기에서 「다른 파일로 저장」을 고릅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바꾸는 기능은 없습니다.
- 아이폰: 사진 앱에는 크기를 숫자로 바꾸는 메뉴가 따로 없습니다. 대신 아이폰 기본 형식인 HEIC 사진을 받지 않는 곳에 메시지·메일 등으로 보낼 때는, 받는 쪽이 HEIC를 지원하지 않으면 JPG처럼 호환성이 높은 형식으로 바뀌어 보내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JPG로 찍고 싶다면 「설정 → 카메라 → 포맷」에서 「높은 호환성」을 고릅니다(대신 같은 사진의 용량은 커집니다).
- 맥 미리보기: 「도구 → 크기 조절」에서 가로·세로를 바꾸면 창 아래에 결과 크기를 미리 보여 줍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선택해 같은 크기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한두 장을 대충 작게 만들 때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500KB 이하로 10장"처럼 숫자가 정해진 일이라면, 크기를 바꾸고 저장하고 용량을 확인하는 일을 장마다 되풀이하게 됩니다.
목표 용량을 정해 놓고 한 번에 맞추는 순서
한도가 숫자로 정해져 있다면 거꾸로 접근하는 편이 빠릅니다. 목표 용량을 먼저 정하고, 그 안에 들어가는 가장 높은 품질을 찾는 방식입니다. 책갈피 툴의 사진 용량 줄이기 브라우저판이 이렇게 동작합니다.
- 목표 용량을 고릅니다. 200KB·500KB·1MB·2MB 중에서 고르거나 「직접」으로 숫자를 넣습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한도보다 조금 낮게 잡습니다.
- 사진을 고르거나 끌어다 놓습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넣을 수 있고, 휴대폰에서도 같은 화면으로 됩니다.
- 도구가 장마다 품질부터 맞춥니다. 품질을 낮춰도 목표에 안 들어가는 사진만 픽셀 크기를 줄입니다. 그래서 원래 작았던 사진은 거의 그대로, 큰 사진만 많이 줄어듭니다.
- 결과를 받습니다. 한 장씩 받거나 「모두 받기」로 한꺼번에 받고, 휴대폰에서는 「바로 보내기」로 메신저나 메일에 바로 넘길 수 있습니다.
사진은 서버로 올라가지 않고 그 기기의 브라우저 안에서만 줄어듭니다. 블로그용처럼 용량보다 크기가 중요할 때는 「크기」 모드에서 긴 변을 1,920픽셀 등으로 고르면 됩니다. 폴더 단위로 수백 장을 줄이거나 아이폰 HEIC 파일을 PC에서 바로 다뤄야 한다면 Windows용 사진 용량 줄이기가 맞습니다.
줄일 때 함께 일어나는 일
위치 정보가 빠집니다. 휴대폰 사진에는 위치 정보가 켜져 있으면 찍은 곳의 좌표가 함께 저장됩니다. 사진을 새로 저장하는 방식의 도구는 이 정보를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고, 책갈피 툴의 두 판은 위치 정보를 항상 지웁니다. 중고 거래나 커뮤니티에 집 안 사진을 올릴 때는 오히려 반가운 일입니다.
사진이 옆으로 눕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사진을 돌려서 저장하는 대신 "이 사진은 90도 돌려서 보라"는 표시만 붙여 두기도 합니다. 이 표시를 무시하는 도구로 줄이면 결과가 옆으로 누워 나옵니다. 줄인 뒤 한 번 열어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투명한 배경은 흰색이 됩니다. JPG는 투명을 담지 못하므로, 배경이 투명한 PNG를 JPG로 줄이면 빈 곳이 흰색으로 채워집니다. 로고처럼 투명이 꼭 필요한 그림은 PNG로 둬야 합니다.
글자가 많은 화면 캡처는 흐려지기 쉽습니다. JPG 압축은 사진에는 잘 맞지만 또렷한 글자 테두리에는 약해서, 캡처 화면을 품질을 많이 낮춰 줄이면 글자 주변이 번집니다. 캡처는 품질보다 픽셀 크기를 먼저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 번 줄일수록 나빠집니다. JPG는 저장할 때마다 정보를 조금씩 버립니다. 줄인 사진을 다시 줄이기보다, 원본에서 한 번에 원하는 크기로 만드는 것이 화질에 유리합니다.
자주 막히는 경우
- "지원하지 않는 형식"이라며 거절될 때: 아이폰 HEIC 사진일 가능성이 큽니다. JPG로 바꿔 올리거나, 앞으로 찍을 사진은 카메라 포맷을 「높은 호환성」으로 바꿉니다.
- 줄였는데 용량이 거의 그대로일 때: 원래 잘 압축된 작은 사진은 더 줄일 여지가 적습니다. 더 줄여야 한다면 픽셀 크기를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 증명사진처럼 크기가 정해져 있을 때: 용량이 아니라 규격 문제입니다. 비율이 다르면 먼저 규격 비율로 잘라 낸 뒤, 크기 모드로 요구하는 픽셀에 맞춥니다.
- 줄인 사진이 원본보다 커질 때: 이미 많이 압축된 사진을 높은 품질로 다시 저장하면 생기는 일입니다. 이럴 때는 원본을 그대로 올리면 됩니다.
- 사진이 든 PDF가 무거울 때: 사진 파일이 아니라 PDF라면 줄이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PDF 용량 줄이기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룬 도구
- 사진 용량 줄이기 (브라우저판) — 사진 용량 줄이기를 휴대폰·PC 브라우저에서. 200KB·500KB·1MB 목표 용량을 고르면 그 안에 들어가는 가장 좋은 화질로 줄입니다. 업로드 없이, 위치 정보는 지웁니다.
- 사진 용량 줄이기 (Windows판) — 사진 용량 줄이기를 내 PC에서. 500KB·1MB처럼 목표 용량을 고르면 그 안에 들어가는 가장 좋은 화질로, 폴더째 한 번에 줄입니다. 원본은 그대로, 위치 정보는 지웁니다.